월정리

from SLR 2011. 10. 7. 12:48



뒤늦은 필름 현상 스캔 완료,
다시 가고픈 월정리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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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cafe 고양이들

from SLR 2011. 9. 29. 12:46


식사를 마치고 바깥으로 나와서 차에 가보니 차밑에 뭔가 잔뜩 웅크리고 있다.
가까이가서 보니 고양이들이 아닌가!

서울에서 본 길 고양이들은 차밑에서 웅크리고 있는건 똑같지만, 사람을 보곤 잽싸게 줄행랑을 치지만
이녀석들은 "개"같다.-_-;;;

사람을 보자마자 다가와 비비적 거리는데다가 시동을 걸려해도 도무지 밖으로 나가질 않는다.-_-;;;;;;
어찌나 귀엽던지... 꽁지를 들이기 전에 고양이를 키우고 싶어했는데 임산부에게 치명적이란 말에
강아지로 선회 했던 나 아닌가..

밥먹은 시간보다 이녀석들하고 논 시간이 더 길었던것 같다 ㅎ


















고양이보고 좋아죽는 아들 , 아들아 ... 언제쯤 동물털에서 자유로워질래....ㅜㅜ













도도함이라고는 찾아볼수 없는 이웃집 개 같은 고양이들
다음에 또 보자~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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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cafe

from SLR 2011. 9. 27. 20:42


여름휴가로 갔던 제주도 여행일정 중 가장 마지막, 제주공항으로 가기 바로전에 들렀던 바람카페
사실 큰~ 기대를 품고 간건 아니었고, 공항 인근인데다가, 그래도 한라산 기슭은 한번 스쳐 지나가야 하지
않겠느냐 하는생각에 막간 혹은 시간 떼우기용으로 준비했던 곳이었는데,
다음에 또 제주로 휴가를 온다면, 첫번째로 들르기로 맘먹었다. ^ ^




하늘에 제를 올리던 곳이라는 산천단, 우리가 갔을땐 한창 제초작업 중이셨다.




카페는 산천단 입구에서 바로 보인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반겨준 고양이 녀석.. ( 이놈들 사진은 다음 포스트에서 잔뜩 ! )




점심식사로 오므라이스를 주문하고 ( 오므라이스 밖에 주문이 안된다. ㅎ )
함께 주문한 와이프 음료 허니아이스티 (맞나? ;;; )




그리고 내 커피
오므라이스와 함께 주문하는 세트 메뉴가 있는데 커피는 선택할순 없고 카페 주인분이 골라주신다.
이날은 인도네시아 어쩌고 커피, 커피는 모두 직접 갈아 드립해 주신다. -_-) b
커피맛도 goooood!




밥먹는티 혼자 다내는 강윤서




사진 순서가 뒤죽박죽이네..;
위 사진의 음료들은 식사를 마친후 가져다 주신다.
음.. 필름으로 찍은 음식사진이라 색갈이 좀 거무튀튀하게 나오긴했는데
실제는 훨~씬더 먹음직스럽고, 아~주 맛있다. 계란도 포실포실하고, 간도 딱 맞고 ㅎ







아이패드 뚫어지겠다 아들 -_-







아기자기한 바




읽을 거리들, 내가 좋아하는 심야식당도 있다!




카페 뒷편으로 나가 보니 이녀석들이 퍼져있다.
뭐 전혀 경계심도 없고... 사람이 오거나 말거나 저러고 있다. ;;










카페 전경,
가을 오면 더 운치 있을것 같고막...  야외에서 따뜻한 커피 한잔 했음 좋겠고 막...ㅜㅜ







IT를 잊지 마세요.. 참 좋은말이다...  개발자를 잊지 말자는 참 좋은말...응?







음.. 평일에다가 식사시간을 한참지난 시간에 찾아가서 그런지 몰라도..
참.. 한가하고.. 분위기 좋고.. 커피향도 좋고.. 주인 아저씨 친절하시고, 밥도 맛있고, 커피도 맛나고
고양이들도 귀엽고.. 서울에 올라가면 참 생각이 많이나겠다~ 했는데

정말 생각이 많이 난다.

주인 아저씨가 다음엔 여행 첫날에 오면 여기저기 좋은곳 많이 알려주신다 했으니
다음번엔 공항에서 바로 가야겠다... 
근데....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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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에서 순천사이의 막간 일정, 사실 뭐 구경보다도 키조개 삼합이 목표였던 전남 장흥의 정남진 5일장
1박2일이 이제 맛집 소개 프로의 전형으로 굳어지는건지..(사실 응삼이도 1박2일에서 보고 넣은 일정이긴 하지만 )
장터에 있는 모든 고깃집들이 1박2일 출연이라고 걸려있다.
뭐 사실 이집이나 저집이나 특별할거 없는 재료이긴해서.. 오히려 오리지널집에 가봐야 사람만 많을것 같고해서
제일 뜸한집에서 한상 차려먹었다.. 나중엔 이집도 소님들로 득시글득시글해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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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F3hp, mf50.4, agfa APX100 (+2p), rodinal (1:50, 29' )
흑백은 현상이 늦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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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6.11. 코스트코 상납일

from SLR 2011. 6. 12. 23:08


두달에 한번 찾아오는 코스트코 상납일...
처음엔 대량으로 구입하는 업자들만 가는 곳인줄 알고 따라갔는데. 막상 가보니 우리처럼 애들 물건 사러온
사람들이 태반이다..;;

윤서가 태어나기 전에는 갈일도 없었고, 갈생각도 없었던 코스트코를 윤서 태어난 후부터는 기저귀, 켈리포니아베이비, 기타 등등...특정 물건들 때문에 정기적으로 다닌다.
덕분에 가끔 맥주도 사다마시고... 좋아하는 망고넥타도 사고.. 좋기는 한데..
한번 결제할때마다 피가 거꾸로 솓는다..-_ㅜ, 아! 때돈 벌고 싶다 증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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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웨딩 스튜디오로 사용했었다는 곳, 이미 스튜디오는 사람 손 안 탄지 오래된 듯 보인다.
마을도 그렇고, 숲길이 너무나 예쁘다. 여느 시골마을처럼 조용하지만, 카메라를 들고 들어오는 외지인이 많긴했는지
동네 어르신들도 그냥 무덤덤 하시다.. 산책길은 아기자기하고, 나무들도 풍성히 우거져있고 ...
왜 웨딩촬영지로 쓰였는지 대충은 이해가 됐다.
우거진 숲사이로 햇볕이라도 내리쬐어 주면 참 좋았을텐데, 우리에게 그런 요행수 따윈 있을리가 없지..
해가 떨어지기전에 도착 한 것만으로 감사히 생각한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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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세콰이어 길에서 10분정도 들어가는 대나무테마파크,
역시 평일엔 사람도 없고... ( 가게도 없고, 주인도 없고, 먹을 것도 없고..-ㅂ-;;;; )
주차장엔 달랑 우리 차 한대, 아주머니는 우리가 첫손님인지 그제사 부랴부랴 들어오셔서 표끊어주시고..
죽순따지 말라는 경고만 날린체 휘리릭~

바람소리, 숲향기 등등 기대했던것 보다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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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목적지 담양 메타세콰이어 길,
비는 주적거리다가 멈췄지만, 역시나 날씨는 별로, 윤서 데리고와서 찍어줬음 이쁠뻔 했는데... (이런 아저씨 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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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 발의하야, 1월부터 회사 일정 조절, 4월부터 스케쥴 조절
장장 5개월 준비끝에 출발!
그.러.나.


rolleiflex mx fuji reala100

바람도 없고, 빗방울은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 옷은 젖을 만큼, 사람도 없음
청보리는 새파랗게 > 요정도? > 황금물결 , 앞으로의 3일이 걱정스러울 만큼 심난한 날씨의 첫날
그래도 마음은 신났다. (사진이고 나발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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