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서엄마가 찍어놓은 윤서 그림책 몇권 사려 교보문고에 들렀다가, 내몫으로 골라온 두권
한권은.. 굽본좌가 쓴 국내 정치 만화, 또하나는 "화내지 않는 연습 " 이라는 제목의 자기개발서.
서점에 가면, 절대로 가지 않던 코너가 있었다. 금융,재태크 코너와, 자기개발서 코너
금융,재태크 쪽은 영 관심도 없었거니와 , 잘 알지도 못하겠고, 더군다나 따로 굴릴 돈도 없고.. 이래저래
나와는 맞지 않는다! 라는 생각이었으나... 어쩌다보니 또 업무가 엮이고.. 어쩔수 없이 가끔씩이라도 들쳐봐야
될 처지라, 가끔 구경은 가게 되었지만, 이 자기개발서 쪽은 흥미도 없고 왠지 한심하다는 느낌도 들었다.
돈잘버는 사람, 권력을 가져본 사람들이 "나처럼 되볼래? " 라고 잘난척하는 소리를 왜 피같은 내돈주고 사서
볼까.. 했는데... 이 책, 제목에서 꽂혀버렸다.
"화" .. 요즘 이놈이 도무지 통제가 안된다. 혼자사는 세상도 아니고, 화를 내도 뭐하나 이득볼 처지도 아니건만
오히려 나이가 들수록 이 화라는 놈을 다스릴수가 없어서 고민중이었는데, 이내 마음과 딱 와닿는 책제목이라니.. 일단 읽어봐야 알겠지만, 요 책이 책을 고르는 범위를 넓혀줄수 있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