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ica m6 nokton 35mm f1.4 vista100 + lucky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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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웨딩 스튜디오로 사용했었다는 곳, 이미 스튜디오는 사람 손 안 탄지 오래된 듯 보인다.
마을도 그렇고, 숲길이 너무나 예쁘다. 여느 시골마을처럼 조용하지만, 카메라를 들고 들어오는 외지인이 많긴했는지
동네 어르신들도 그냥 무덤덤 하시다.. 산책길은 아기자기하고, 나무들도 풍성히 우거져있고 ...
왜 웨딩촬영지로 쓰였는지 대충은 이해가 됐다.
우거진 숲사이로 햇볕이라도 내리쬐어 주면 참 좋았을텐데, 우리에게 그런 요행수 따윈 있을리가 없지..
해가 떨어지기전에 도착 한 것만으로 감사히 생각한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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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세콰이어 길에서 10분정도 들어가는 대나무테마파크,
역시 평일엔 사람도 없고... ( 가게도 없고, 주인도 없고, 먹을 것도 없고..-ㅂ-;;;; )
주차장엔 달랑 우리 차 한대, 아주머니는 우리가 첫손님인지 그제사 부랴부랴 들어오셔서 표끊어주시고..
죽순따지 말라는 경고만 날린체 휘리릭~

바람소리, 숲향기 등등 기대했던것 보다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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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 발의하야, 1월부터 회사 일정 조절, 4월부터 스케쥴 조절
장장 5개월 준비끝에 출발!
그.러.나.


rolleiflex mx fuji reala100

바람도 없고, 빗방울은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 옷은 젖을 만큼, 사람도 없음
청보리는 새파랗게 > 요정도? > 황금물결 , 앞으로의 3일이 걱정스러울 만큼 심난한 날씨의 첫날
그래도 마음은 신났다. (사진이고 나발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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